매년 4월이면 전국 곳곳이 알록달록한 튤립으로 물듭니다. 하지만 튤립은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짧고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알고 방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주요 튤립 명소들의 개화시기와 축제 일정을 정리해드릴게요. 일정을 참고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해보세요.
1. 순천만국가정원 (전남 순천)
- 예상 개화시기: 3월 30일 ~ 4월 15일
- 축제 기간: 3월 25일 ~ 4월 30일
- 특징: 1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테마별 구간에 나뉘어 전시됨. 세계정원, 유럽풍 조형물과 함께 사진 명소로도 유명.
2.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 (충남 태안)
- 예상 개화시기: 4월 5일 ~ 4월 20일
- 축제 기간: 4월 5일 ~ 5월 5일
- 특징: 국내 최대 튤립 축제. 주제별 테마 정원이 화려하고, 야간 조명 전시도 진행됨.
3. 에버랜드 튤립축제 (경기 용인)
- 예상 개화시기: 3월 20일 ~ 4월 10일
- 축제 기간: 3월 15일 ~ 4월 28일
- 특징: 정원 + 놀이기구 동선으로 가족 단위 추천. 120만 송이 조성.
4. 서울숲 (서울 성동구)
- 예상 개화시기: 4월 5일 ~ 4월 20일
- 축제 없음 (자연 개화 중심)
- 특징: 벚꽃, 튤립, 목련 등 복합 봄꽃이 함께 피어 산책용 코스로 인기.
5. 제주 보롬왓 (제주 남원)
- 예상 개화시기: 3월 25일 ~ 4월 10일
- 축제 기간: 3월 22일 ~ 4월 13일
- 특징: 유채꽃과 튤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성 포토존 명소.
튤립 개화 여행 팁
튤립은 개화 후 10~14일 사이에 만개 상태가 유지되며, 고온이나 비바람이 잦을 경우 빠르게 지기도 합니다. 여행 날짜 2~3일 전 현지 축제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후기를 통해 실시간 개화 상황을 꼭 확인하세요.
또한 튤립은 오전 10시 이전이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시간입니다. 역광, 사람 없는 구도, 선명한 색감을 원하신다면 가능한 한 이른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.